우리는 보통 고구마를 대량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판매측에서도 상자단위로 팔다보니 어쩔 수 없는 것도 있는데요. 그렇게 사 놓은 고구마를 한 번에 먹기에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고구마 구입 후 싹난 고구마를 볼 때가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싹난 고구마를 먹어도 되는지?” 먹어도 된다면 먹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으니 아래 이어지는 내용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싹난 고구마 먹어도 되나요?
이에 대한 답은 “먹어도 된다!” 입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독성일 텐데요. 비교해 볼 수 있는 상대로 감자가 있습니다.
감자의 경우 싹이 나면 독성 때문에 분명 먹어서는 안됩니다. 고구마는 감자와 달리 내부에 생성되는 독성이 없기에 먹어도 됩니다.
◐ 고구마는 되고 감자는 안 되는 이유!
여기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비슷하게 생긴 감자는 왜 싹 나고 먹으면 안될까요? 우리가 보고 먹는 감자의 잎과 줄기에는 이미 독성이 있습니다.
바로 ‘솔라닌’이란 성분인데요. 반대로 고구마의 경우 잎과 줄기에 독성이 없습니다. 때문에 고구마는 싹이 나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 싹난 고구마 특징
고구마는 싹이 났기에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당분이 높아진다는 점인데요. 때문에 싹이 나지 않은 고구마 보다 더 달게 먹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닌데요. 일반 고구마에 비해 녹말이 없어지고 섬유질만 남기에 식감자체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싹으로 인한 심이 생겨 오히려 먹기가 더 불편할 수 있습니다.
■ 싹난 고구마 먹는 법
싹난 고구마 먹는 법은 별 것이 없습니다. 그저 싹난 부분을 도려내고 먹는 것인데요. 먼저 싹난 고구마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그 후 싹을 제거해 주면 되는데 이 때 싹 만을 제거한다는 느낌이 아닌 전체를 움푹 도려낸다는 느낌으로 제거를 해주면 됩니다.
다음으로 주의할 점은 열을 가해 삶거나 구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즉 날로 먹어서는 안되며 냄비를 이용해 삶거나 에어프라이어로 구어서 드셔야 합니다.
■ 싹이 안나도록 하는 고구마 보관법
고구마에 싹이 나기 전, 싹이 안나도록 한다면 더욱 좋은 방법이 되겠죠! 그 방법의 핵심은 ‘상온건조’ 입니다. 고구마는 습도에 약함으로 보관에 있어 건조한 곳이 좋습니다.
이에 사용할 수 있는 도구, 소재가 있다면 신문지 인데요. 신문지는 습기를 빨아들이는 용도로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고구마를 감싼다면 싹 없이 보관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싹난 고구마를 먹어도 되는지? 먹는다면 어떻게 먹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고구마 싹은 보라색을 취하며 한 번 올라오면 걷잡을 수 없이 올라오기에 보기에도 거부감이 드는데요.
때문에 먹는 것에 있어서는 더욱 더 꺼려지게 됩니다. 그러나 위 사항들을 알고 계신다면 큰 부담없이 드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되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