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 술 시간 간격! 모르고 먹었단 간손상에 신장손상까지?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의 대표적인 진통제 입니다. 각 종 통증과 두통, 신경통 등에 널리 복용되고 있는데요. 이런 유용함의 이면에는 분명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알코올인 ‘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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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트아미노펜과 알코올은 그 특성 상 만나면 안 되는 성분들인데요. 본 글에서는 타이레놀과 술 사이의 복용과 섭취 간격에 대해 알아보겠으니 아래 이어지는 내용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타이레놀과 술 시간 간격

타이레놀과 술의 복용, 섭취에 있어 전제가 되는 것은 순서입니다. 첫째는 “타이레놀을 복용하고 술은 언제부터 마실 수 있을까?”와 둘째는 “술을 섭취하고 타이레놀은 언제부터 복용할 수 있을까?” 입니다.


관련하여 온라인 상에는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볼 수 있는데요. 이를 취합하고 정리하여 아래 두 가지 경우에 대해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시간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술 먹고 타이레놀 시간

첫 번째 논의사항은 술을 마시고 타이레놀 복용입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결국 술이 분해되는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여러 변수들이 존재합니다.


우선 남성과 여성의 성별에 따른 차이입니다. 더욱 세분화 한다면 그 안에서도 체중 별 차이를 생각해봐야 하는데요. 경찰청에서 제공한 위드마크 공식에 따른 알코올 분해 소요시간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타이레놀-술-시간-간격-간-신장손상-알코올-분해시간표

소주1병 기준으로 70kg 남성의 알코올 분해시간은 약 4시간 정도이며, 동일조건의 여성은 약 5시간 입니다. 변수는 이 뿐만이 아닌데요. 술의 종류가 소주 또는 맥주 아니면 양주, 와인, 막걸리 등등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최소시간과 최대시간은 약 3시간부터 11시간이 되는데요. 즉 가장 안전한 시간은 알코올 분해시간에 맞춰 12시간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식적이지 못하지만 분명 간과하면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날의 커디션과 몸 상태 인데요. 더불어 위 표에 나와있지 않은 술 섭취 빈도 또한 감안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했을 때 안전한 시간은 잠까지 푹 자고 일어났을 ‘24시간 뒤’라 할 수 있습니다.




◐ 타이레놀 술 시간

다음은 두 번째 상황! 타이레놀 복용 후 술 섭취의 경우입니다. 이번에는 타이레놀의 분해시간을 살펴볼까요? 타이레놀은 우리의 몸 속에서 8시간부터 12시간까지 분해가 이루어집니다.


타이레놀 복용 후 8시간이 흐르면 혈중농도가 75% 감소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12시간이 되면 혈중농도는 88% 감소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 또한 만성질환으로 인한 장기복용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요포인트는 결국 간의 독성물질 ‘해독능력’이 되는데요. 물론 이는 개인차에 따라 달라지게 되며, 그날의 환경과 컨디션에 따라 반응속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즉 술을 마시고 타이레놀의 안전시간과 마찬가지로 본 경우 또한 24시간이 필요합니다. 결론은 “타이레놀을 복용하고 술이던! 술을 마시고 타이레놀 복용이던 하루의 텀을 두는 것이 안전하다!” 입니다.


지금까지 타이레놀과 술의 시간간격을 알아보았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우리몸에 독성물질을 유발하며 간은 이를 해독하고자 고군분투를 하게 됩니다.


간의 이러한 노고에 술로 방해한다면 간손상이 발생한다는 것은 익히 알고 계실텐데요. 그런데 신장질환 또한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사실이 매우 충격적입니다. 때문에 술과 타이레놀에 있어 ‘하루간격’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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