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똥 밟았네’는 유명인들 조차 따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노래입니다. 단순해 보이는 제목과는 달리, 이 노래는 뛰어난 완성도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랑받았는데요.
특히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 나가며 챌린지 열풍까지 일으켰습니다. 독특한 가사와 댄스를 선보였던 ‘ebs 똥 밟았네’의 인기였던 이유와 가사에 대해 본 글에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ebs 똥 밟았네
ebs “똥 밟았네!”가 본 글의 주제이자 노래의 제목입니다. 본 노래는 포텐독의 OST입니다. “똥 밟았네~”가 주는 중독성은 매우 강렬하기에 사람들 사이엔 수능금지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곡의 인기는 실로 엄청 났습니다. 유튜브, 틱톡 등에서 각종 페러디물이 쏟아져 나왔으며, 유튜브에서는 1주일 만에 200만뷰라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EBS 애니메이션 포텐독
위에서 언급했듯이 ‘똥 밟았네’ 를 알기 전 ‘포텐독’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포텐독은 교육방송인 EBS에서 목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7시 5분에 방영했던 애니메이션 입니다.
포텐독은 2021년 3월 29일부터 방영되기 시작했고, 2021년 6월 25일 트위터에 한 사람이 ‘똥 밟았네’를 올리면서 수많은 리트윗 현상이 시작되어 사람들 사이에 똥 밟았네가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포텐독 줄거리
포텐독 줄거리는 이러합니다. 개들의 세계에서는 두 그룹이 존재합니다. 한 그룹은 인간들에게 학대를 받았던 개들이 인간을 지배하겠다는 욕망이 강한 ‘골드팽’ 이란 집단입니다.
또 한 그룹은 반대로 인간과 개들간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골드팽과 맞서는 그룹입니다. 그 중심에는 주인공! 개로봇 카이와 개를 키우고 싶어하는 정원석이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은 개들 사이의 그룹에 대해서 모르며, 마치 그들만의 리그를 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포텐독과 똥 밟았네
사실 국내에서 애니메이션의 OST가 인기를 끌었던 상황이 언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똥 밟았네’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포텐독은 뮤지컬 애니메이션
바로 포텐독이 갖고 있는 특징 때문입니다. 포텐독은 뮤지컬 애니메이션 입니다. 극 중 ‘똥 밟았네’가 소개되었고 특이한 댄스와 직설적인 가사가 돋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나오는 노래들이 은근히 심상치 않습니다. 단순 아이들을 위한 노래라기에 랩 실력과 가사가 갖고 있는 의미, 작곡의 수준이 꽤나 높습니다.
‘똥 밟았네’ 뿐만이 아닌 ‘너와 나 우리’, ‘넌 나의 작은 집’, ‘나만 개없어’ 등이 그렇습니다.


‘아침먹고 땡’ 어디서 들어본?
‘아침먹고 땡 집을 나서려는데~” 의 첫 구간에서 아침먹고 땡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합니다. 이는 구전동요의 한 부분 입니다.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침먹고 땡” “점심먹고 땡” “저녁먹고 땡” 창문을 열어보니 비가오네요~ |
이렇듯 많이 들어봤던 음으로 도입부가 시작이 되기에 친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화제몰이의 중심은 ‘안무’
동네주민들이 평상복을 입고 춤을 추는데 케이팝 아이돌의 군무를 보는 듯한 기분은 매우 신선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너무나도 잘 추는 모습이 유튜브, 틱톡과 같은 인기 플렛폼에서 빛나 보였기에 가능했다 생각합니다.
‘ebs 똥 밟았네’ 가사
‘ebs 똥 밟았네’의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중독성이 강하다고 하는 부분은 후렴 4마디가 반복되는 구간입니다. 또한 가사의 전반적인 내용은 애니메이션에서 악당이 던진 똥을 밟은 동네 주민들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노래를 만든 제작진들
노래를 잘 들어보면 정확한 발음과 톤으로 주인공들이 노래를 부릅니다. 특히 할머니와 초등학생을 보면 특성에 맞게 음색과 음성을 조절하면서 까지 부른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목소리 묘사와 연출의 전문가인 성우? 아니면 노래의 전문가인 가수 또는 래퍼? 등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노래를 부른 4명 모두 제작사 직원들입니다.
그렇다면 작사와 작곡 등은 전문가가 했을까요? 아닙니다. ‘이달’이란 해당 감독님이 했고, 심지어 편곡과 코러스까지 전부 맡아서 했습니다.
그렇다면 춤은 어떨까요? 춤 또한 ‘이달’ 감독님의 딸이 췄다고 합니다. 딸은 댄스동아리 출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음악컨텐츠의 전문가들이 이뤘을 것 같은 인기가, 비 전문가들이 행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ebs 똥 밟았네’ 와 관련된 내용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처럼 순수한 창작 정신과 즐거움이 만들어낸 문화 콘텐츠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모습을 보며, 진정한 엔터테인먼트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거대한 제작비나 화려한 기술보다 진정성 있는 아이디어와 재미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도 이런 재미있고 건전한 콘텐츠들이 계속 나오길 기대하며,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