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 중성화 수술의 선택은 어디까지나 반려인의 선택입니다. 다만 고양이의 질병과 발정에 대한 스트레스를 생각한다면 중성화 수술은 옳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본 글에서는 고양이의 중성화 수술시기를 중심으로 주의점과 비용. 더불어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반려묘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아래 이어지는 내용을 주의 깊게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 고양이 중성화 수술! 해야하는 이유
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안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암컷 고양이의 경우 급격한 호르몬 변화 때문에 밤새 울고 고통스러워 할 수 있습니다.
수컷 고양이는 스프레이(spray) 현상을 보일 수 있는데요. 여기서 스프레이 현상이란 벽지나 가구 등에 오줌을 뿌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더욱이 고양이는 교미배란 동물입니다. 여기서 교미배란이란 교미를 해야 배란을 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인 동물의 경우 교미와 상관없이 일정 간격으로 배란이 이루어지는데요.
때문에 고양이에게 중성화수술이 없다면 교미를 하지 않는 이상 지속적인 발정을 보이게 됩니다. 고양이가 발정이 났을 때 특정 행동을 보이는데요. 머리와 목을 대고 비비거나 엉덩이를 들고 걷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전문가의 따르면 중성화수술을 통해 수컷은 전립선관련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특히 암컷은 유선종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유선종양은 고양이에게 있어 악성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유선염, 자궁축농증 등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고양이 중성화는 내가 키우는 반려묘의 건강과 생명연장을 생각한다면 필요한 수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고양이 중성화 수술시기
그렇다면 고양이의 중성화 수술시기는 어떻게 될까요? 그 전에 고양이의 몸무게를 감안할 필요가 있는데요. 중성화에 있어 적정 몸무게는 약 3kg 정도 입니다. 그리고 시기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ㆍ수컷 고양이 : 4~5개월 ㆍ암컷 고양이 : 6~7개월 |
위 시기 이전의 중성화수술은 너무 어린 고양이에게 감당할 면역력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예방접종과 겹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 고양이 중성화 수술 주의점
고양이 중성화 수술 직전 10~12시간 정도의 금식이 필요합니다. 금식시간에는 사료 뿐만이 아닌 물도 먹이면 안되는데요. 그 이유는 마취 때문입니다.
마취를 하면서 구토를 할 수 있는데 그 과정에 토사물이 기관지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로인해 흡입성폐렴이 발생할 수 있고, 더 안좋다면 질식의 위험한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고양이 중성화 수술비용
고양이 중성화 수술비용의 특징이 있다면 수컷보다 암컷의 수술비용이 2배정도 더 비싸다는 점입니다. 시간 또한 2배 인데요.
수컷이 10~15분 정도 소요된다면 암컷의 경우 15~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병원마다 가격은 다르겠지만 통상 수컷이 10~20만원 정도라면 암컷은 20~4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양이 중성화 수술의 시기와 해야하는 이유, 주의점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수술 수 고양이의 회복은 보통 일주일 정도 걸린다는 점 알려드리며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