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껍질! 음식물 쓰레기 or 일반쓰레기? 어렵지 않아요.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구분하는 것이 통상적 개념에 따라 어렵지 않을 거 같지만, 종종 헷갈리게 하는 것들이 눈에 보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귤 껍질이 그러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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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lleo, 출처 Pixabay

이와 같은 구분에 있어 명확하지 않으면 과태료부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귤 껍질을 필두로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의 구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귤 껍질! 음식물 쓰레기 or 일반쓰레기?

귤 껍질은 음식물쓰레기일까요? 일반쓰레기일까요? 이에 대한 답은 명확히 ‘음식물 쓰레기’ 입니다. 그 이유는 귤 껍질이 쉽게 발효되고 분해되기 때문인데요.


이와 동일한 과일의 껍질로는 ‘바나나’와 ‘오렌지’, ‘사과’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과일의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 일까요? “아닙니다!” 파인애플 껍질의 경우 일반쓰레기로 분류됩니다.


그 이유는 섬유질이 많아 분쇄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또한 ‘밤’이나 ‘땅콩’, ‘호두’ 등의 견과류 껍질 또한 일반쓰레기에 속합니다.




■ 과일껍질의 쓰레기 분류기준

위 예를 보고 과일껍질의 두께가 분류의 기준이라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박, 멜론과 같이 다소 두꺼운 과일껍질의 경우에도 음식물쓰레기로 분류됩니다.


그 기준은 서두에 설명했던 발효와 분해가 핵심입니다. 헷갈리는 경우는 또 있습니다. 바로 채소의 껍질이 그러합니다.


■ 채소껍질은 음식물쓰레기일까? 아닐까?

우리가 빈번히 요리의 재료로 사용하는 채소들이 있습니다. 양파와 마늘이 대표적인데요. 이 채소들의 껍질은 단순히 음식물쓰레기처럼 보이지만 일반쓰레기 입니다.


그 이유는 가축의 소화능력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이와 동일한 유형이 있습니다. 바로 미나리, 쪽파, 대파 등의 뿌리가 그러합니다.




■ 그 외 생각지 못한 일반쓰레기

통상 그 모양과 성질을 보고 음식물쓰레기라 생각했지만 아닌 재료들은 또 있는데요. 복숭아나 감, 살구 등의 딱딱한 씨앗이 그렇습니다.


여기에 고추씨나 고춧대, 옥수수대 등과 같이 질기거나 딱딱한 채소 또한 일반쓰레기에 속합니다. 지금까지 귤 껍질을 시작으로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의 구분을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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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프리픽 (Freepik)

마지막으로 고추장이나 장류는 음식물쓰레기 일까요? 일반쓰레기일까요? 이에 대한 답은 일반쓰레기 입니다. 이와 같은 재료는 물에 희석해서 버리는 것이 통상적일 텐데요.


대량인 경우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며, 그 이유는 염도가 높아 사료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의 구분은 알면 알수록 어려운 거 같은데요.


환경과 자원보전에 이바지 한다는 마음으로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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